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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와 있는 누구나가 같은 경험이 있음에 분명하다.
우리나라 얘기가 나오면 한번더 관심이 가고,
자랑스러운 일? 에 내 가슴이 뭉클 해지거나 그러는.
주일 저녁이면 하는 방송중에,
환경 스페셜 비슷하게 다큐같은 구성의 프로그램이 있다.
오늘 저녁의 주제는 청계천.
서울시 한 가운데를 흐르는 청계천.
강을 덮고 있던 도로를 걷어 내고,
그로인해 달라진 서울의 이모 저모? 를 보여주는.
중간 중간에 나오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들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새와,
물결을 거슬러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에서.
보면서 내내 감동했다.
이유 없이 가슴이 뿌듯했고,
너무 좋아서 하마터면 울뻔 했다.
그냥 그렇더라.
내 나라의 좋은것이 내 눈에 잠깐 들어온 그 사실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