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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코카콜라 한정판 컵소소한 이야기 2008. 11. 1. 20:00
덕분에 토요일 점심은 햄버거. 나는 호기심에 메가버거, 집사람은 전에 내가 먹었던 빅맥이 궁금해서... 둘다 목적은 컵 ㅡ_ㅡ;;;; 집사람 결국 조금 남기기. 그래도 다 먹은뒤 둘이서 하는말. "또 사러 갈까? 햄버거는 작은거로 고르자...ㅡ_ㅡ;;;" 둘다 못말리는건 안변한다. 결혼 3년차 소꼽놀이 부부. 하하하. 돼지 몽상가도 메가맥은 무리다...고기가 너무 많아.. 사은품만 좋은 맥도널드... 지난번 케로로세트를 위해 해피세트만 8개 먹은뒤에 또 한번의 도전기. ---------------------------------------------------------- 결국 먹고나서 분석하기. M사이즈를 L로 올려서 남는 이익이 저 컵 한개보다 낫단 말이냐... 음.. 알수 없는 도널드...삐에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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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지극히 개인적인 2008. 10. 23. 05:00
면접 날자가 잡혔다. 익숙하지 못한것에 대한 두려움이란 것. 지금까지의 내 살아온 모습이 모두 그러했던것 같다. 무슨 일을 하던지 먼저 수십번은 머리에서 생각하고, 앞뒤를 그려보고, 조사할수 있는것은 다 찾아보고, 또다시 검토하고.... 그래서 또 한발 늦어지고, 또 한번 포기하고... 그렇게 직관적으로 직감적으로 단번에 일을 해 나가는 모습을 언제나 부러워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의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너무 잘 맞는 사람인지도.(여보 고마워.^^) 어찌됐건, 나는 참 타이밍을 잘 못맞추는것도 같다. 자 의반, 타의반에 저질러진 일이지만, 결국 하필이면 안좋은 시기에 일을 터트리고, 덕분에 머리만 아프게 몇달을 보내고. 뭐 꼭 나쁜것 만은 아니었다.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 조금은 결의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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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소소한 이야기 2008. 10. 23. 04:00
우연찮게 웹서핑을 하다가, 흩어져 있는 지난 자국들을 둘러봤다. 중구난방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을, 여기 찔끔, 저기 찔끔. 그리고, 2005 라는 숫자를 보고 이게 이렇게 오래됐던가? 라는 생각, 이땐 이랬구나... 라는 생각. 나이가 들어서 느낀것중에 하나가, 세상의 많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야만 그 가치가 생기는것이 많다는 것이다. 아니, 지날수록 가치가 무거워 진다고 하는것이 옳을까? 그래서, 언제나 똑같은 후회를 한다. 그때부터 꾸준히 하기만 했으면 지금쯤은... 이라던지, 역시 나는 끈기가 모자란건가? 라던지.... 그렇게 또 한번, 이번엔 잘 해야지를 말한다. 그렇게 또 새로 시작한다. 잦은 나의 변덕과, 금새 시들어 버리는 호기심이 내 나이테만큼 조금은 자랐기를 한번 더 기대해 본다. 1.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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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 - 첫날반나절소소한 이야기 2007. 10. 27. 14:00
어느덧 결혼 1주년. 부부 단둘이서 짧은 여행. 동네역에서 전철 타기 전. (이때까지만 해도 돌발사고 같은건 꿈도 못꿨다.) 집을 나서서, 전철역 앞 건널목에서 집사람. "아! MP3!!!" 이어폰이 없으면, PSP에 열심히 넣어놓은 영화를 못보게 되는 사건이 발생. ^^ 나는 차표를 끊으러 먼저 올라가고, 집사람은 다시 집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섰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 그렇게 작은 돌발 사건 하나가 시작하더니... 무사시 우라와를 떠난 쾌속 전철이 막 다음 역을 지나쳐서(쾌속이라 정차하지 않는데..)가다가 속력을 줄이더니 멈춰선다. 곧이어 흘러 나오는 방송. "이 열차에서 인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헉.!..... 보통 인사사고가 발생하면 1시간 정도는 열차운행이 정지되는것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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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소소한 이야기 2007. 10. 19. 01:22
머리속이 10초단위로 재포맷 되는현상이 시작됐다. 정말로, 말을 듣는중에 앞에 단어를 까먹는다. 10초...다. 포맷실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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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메뉴소소한 이야기 2007. 10. 15. 00:11
토요일은 햄버거. 오늘은 스테이크. 음.. 집사람의 평가는 어제가 좋았다는. ㅋㅋ (꽤 오래전에 닛토리에서 산것같은데, 겨우 이제서야 양식용 나이프를 쓴것 같다.) 햄버거 만들기. 갈은 돼지고기,소고기 (나는 6:4 또는 7:3 정도로 한다 합쳐서 500그람 정도면 돼지부부 2인분이 되겠다. ㅋㅋ) 양파 다진것(반개 정도), 빵가루(한주먹 슬쩍), 소금간 조금 (이번에는 슈퍼에 햄버거용 양념을팔길래 사와봤다. 내용물은 역시 양파 갈은것에 뭔지 잘 모르겠는 다시(국물) 과 빵가루 한봉지. ㅋㅋ) 잘 주물러 준뒤 손 위에서 잘 동그리다가 약간 납작하게 해준다.(너무 슬슬 만들면 굽다가 깨어지는경우가 되더라.) 약간 중불에서 코케메가 생기게 구워준다. 이사이 소스를 만들자. 데미그라소스(3번 듬뿍 뿍뿍뿍) 우..